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으로써 좋은점 중 하나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소소한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사업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소소하긴 하지만 없으면 아쉬운 제도들이 많은데요.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이런 좋은제도들은 실상 사업주가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 걷히고 나면 힘든시기에 회사를 지켜준 직원들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이런저런 소소한 제도들을 이용하실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고대합니다.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도는 바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입니다.
주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을 하는 것이고요. 저희 회사는 3년연속으로 이 사업에 참여신청을 하였고 운좋게 선정이되어 3년연속으로 원하는 직원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이란?
직장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비영리민감단체등등 에게 정부와기업이 함께 경비를 지급해 주는 사업) |
취지가 참 좋죠? 그래서 저희도 3년째 이용중입니다. 올해는 1월 30일부터 모집을 한다기에 재빨리 신청을 했습니다.
선정은 3월 중순쯤이라고 하여, 재빨리 신청하고 결과발표일을 잊어버리고 있을때 즈음,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문자를 받으면 담당자가 해야할 일이 바로 생기는데요.
바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선정결과를 확인하고 협약페이지에서 관리자와 기업정보를 입력하는 일입니다.
1)기업정보&관리자정보 입력하기
아래페이지에 들어가서 참여신청 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결과조회"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http://vacation.visitkorea.or.kr/
접수번호를 잊어버리셨어도 괜찮아요^^ 문자로 친절하게 다시한번 안내해주십니다
신청당시 받았던 접수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근로자부담금과 기업부담금이 추후에 환불될 법인계좌번호를 입력하고 담당자 정보를 입력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3년연속이었기 때문에, 담당자정보를 입력하니 바로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중복확인키"라는 것을 입력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뭔지 몰라서 근로자휴가지원사업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전화통화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메일주소 : vacation.benepia@sk.com
메일답변은 생각보다 아주 빨랐습니다. 1~2시간내로는 답변이 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알게된 중복확인키를 누르고 정보입력을 완료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중복확인키는 기존 이용중이었던 근로자휴가지원사업 관리자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더라구요;;)
입력을 다 하고 나면 새롭게 ID와 패스워드를 정합니다. 이 ID와 패스워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기까지가 1단계 입니다.
기업과 담당자 정보입력을 마쳤으니, 이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이용할 근로자정보를 입력해야겠죠?
기업부담금과 근로자부담금을 입금해야할 계좌번호도 확인을 해야하구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근로자정보를 입력하는 홈페이지는 또 따로 있습니다.
2) 근로자정보 입력하기
이제 기업정보와 담당자정보 입력이 끝났다고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신청한 근로자 정보를 입력해야겠죠?
https://newcust.benepia.co.kr/
위 URL이 관리자시스템 페이지 URL인데요
위 URL로 들어가셔서 ID 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1단계 관리자 등록시 입력했던 이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합니다.
아무래도 근로자분들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페이지다보니, 보안에 더 유의해야겠죠? 번거롭긴 임직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시키는데로 합니다.
참여근로자를 입력페이지에서 입력해야할 것은
1)재직증빙서류 - 4대보험가입자명부
2)법인등기부등본
3)근로자명부(엑셀파일을 다운로드받아 한번에 입력가능)
위 세가지 입니다.
입력이 끝났다면 이제 뒤로가서,
기업정보관리를 클릭해줍니다. 기업정보관리에서 입력해줘야 할 것은
1) 통장사본
2)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3) 참여인원수
위 가지를 입력해주면 끝입니다.
추후에 입금계좌가 확인되면 근로자부담금과 기업부담금이 기업통장에서 이체를 해줍니다.
온라인몰을 통해서 여행상품 (국내 항공/기차/숙소 등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 사업은,
근로자 20만원 + 기업 10만원 + 정부 10만원 = 총 40만원을 선정된 기업이 사업개시일 이전에 각각 납부합니다.
정부는 알아서 적립을 해주고, 근로자와 기업은 기업이 선정이후 협약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근로자부담금과 기업부담금을 가상계좌에 입금해 줍니다.
* 이용방법 : 온라인몰을 통한 여행상품구매 http://vacation.benepia.co.kr/main.do
위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여행상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온라인몰에가면 먼저 로그인페이지가 보이겠죠? 로그인페이지에가서 임직원아이디발급을 누르고 아이디발급절차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이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이 1년단위로 신청기업을 선정하다보니, 비록 3년연속이지만 할 때마다 아이디를 다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불편함은 다소 있습니다.
아직 기업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에 이용했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봤습니다.
지급포인트 400,000점 사용포인트 400,000점이 보이죠?
작년 한해동안 알음알음 알게모르게 잘사용했습니다. 제주도 렌트카도 이용을 했구요, 여수여행을 갈때 숙소예약을 해서 잘 사용했었습니다.
간혹 몇몇 분들은 근로자휴가지원몰에서 조회해본 숙소/렌트카 비용등이 일반 온라인 여행몰이나 렌트카업체보다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엔 일반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구입해서 이용하는 숙소 또는 렌트카는 전액 내돈을 주고 사용하지만, 근로자휴가지원사업몰에서는 비용중 절반만이 내돈인데 비싸보여도 실상은 오히려 저렴하거나 비슷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제가 2박3일간 예약해서 사용한 렌트카의 포인트사용내역 입니다. 42,000점을 사용했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세내역을 클릭하여보면
제돈 42,000원이 나간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가 낸돈 20만원에서 개인포인트로 차감된 돈은 21,000원이고 나머지 21,000원 기업과 관광공사가 지급해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보험료는 따로였는데요. 일반자차 40,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 제돈 21,000원에 보험료 일반자차 40,000원을 포함하면 2박3일의 렌트카사용료가 61,000원이 되겠죠?
물론 계절적인 요인과 지금과 같이 코로나가 극성인 시기에는 상황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예약할 당시엔 코로나 걱정이 없었고 여행일정은 제주도 유채꽃 or 동백꽃을 보기 위해 간간히 관광객들이 오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저렴한 비용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그래서 저는 참 만족하고 사용중인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입니다.
기업주 입장에선 1년에 1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해주면 되고, 근로자본인도 20만원만 내면 기업과정부에서 20만원을 얹어주니 서로 윈윈이 되는 일거양득의 정책이 아닐까요?
그리고 주어진 포인트를 다 사용하지 않았을경우? 근로자와 기업모두 다시 그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이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사용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중소기업 근로자분들도 해외까진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소소하게 경제적 부담없이 국내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남아있는 포인트를 다 쓰기 위해서라도 쉬어야 할 이유는 생기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정리>
1.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신청 및 결과조회 : vacation.visitkorea.or.kr 2. 근로자휴가지원사업 관리자페이지 : newcust.benepia.co.kr 3. 근로자휴가지원사언 온라인몰 : vacation.benepia.co.kr |
아직 참여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아직 안하신 각 기업의 담당자분들은 어서 사장님을 설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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